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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촉구 성명
한 결 기자   입력 2019.08.19 pm04:57   기사승인 2019.08.19 pm04:57 인쇄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망가져 가는 설악산의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될 것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광환)은 19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에서 “285만 장애인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 짓는 냉정한 사회에서 장애인 소수자도 보통의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극단적인 시민단체 의견에 눈치를 보면서 중요한 정책 결정을 망설이는 것이 안타깝다.”며 “장애인도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과 평등권이 외면되는 현실에 비장애인도 설악산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장관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환희를 느끼는 등 국립공원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문화재에 대한 접근과 향유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사회통합의 순기능이 있으며 망가져 가는 설악산의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양군수, 양양군번영회장은 국회를 방문해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임이자, 신보라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본 사업이 국립공원위원회, 국회, 사법부의 검증을 받은 정당한 사업임을 전했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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