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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레드웨일’엔 ‘빨간고래의 꿈’이 있다.
석광일 기자   입력 2021.09.07 pm08:04   기사승인 2021.09.27 am08:37 인쇄
(사)작은천사의 카페 Red Whale
▲ 카페 Red Whale(빨간 고래) ©시사강원신문
봉사법인 (사)작은천사 이준규 이사장은 회원들과 함께 기와지붕 집을 예쁘게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렴한 가격에 차와 간단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지난 5월 18일 태장동 드림체육관 뒤(태장동 807-19번지)에 카페 레드웨일(빨간고래, Red Whale)을 오픈했다.

‘빨간고래’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꿈을 가지고 꿈을 실현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지은 이름이다.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작은천사'에서 이웃을 위한 봉사 후원금으로 쓰인다.

원주시 부부축제 위원장을 3년째 연임하고 있는 작은천사 이준규 이사장은 원주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은퇴해 지역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기 위해 태장동 드림체육관 뒤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카페를 꾸미고 (사)작은천사 사무실 공간도 마련했다.

카페 바로 옆 부지에는 커피와 함께 명품 빵집 개업을 위해 한창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을 사재를 털어 조성하는 중이다.

'작은천사'는 처음 '작은영웅'으로 시작해 4년 정도 됐다. 이 위원장은 이 공간을 중심으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네가 있다’라는 넬슨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의 ‘Ubuntu(우분투)’ 공동체 정신을 모토로 월 만 원씩 후원자 천 명을 목표로 기금을 모아 짜임새 있는 지역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페 공간은 수익 창출이 목표가 아니다. 함께 일하는 공간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바자회 등을 여는 문화 공간이다. 태장동을 시작으로 이런 사회적기업을 지속해서 천천히 만드는 과정에서 이웃과 행복감을 만끽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목표다.

이준규 이사장은 “65세가 되면 모두 은퇴를 하는데 지금 나 자신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해 이젠 돈 버는 일은 접어두고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 (사)작은 천사 이준규 이사장 ©시사강원신문

10월 말 (사)작은천사는 태장동 카페 ‘빨간고래(Red Whale)’에서 정식으로 개소식을 열고 이런 뜻과 취지를 함께하는 사람들과 ‘이웃사랑 나눔실천’의 즐거움의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천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취지와 생각들은 서울에 사는 지인들에게도 공감를 얻어 마스크 33만 장과 1억 3천만 원 상당의 이불을 기증받아 태장1, 2동 행정복지센터와 다문화가정, 홀몸노인들과 나눔을 함께 했다.

이곳 카페에는 회원들과 시니어 실버회원들이 4시간씩 돌아가며 순환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카페 ‘빨간고래’에 가면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사)작은천사 회원들과 차도 마시고 간단한 점심도 함께 먹으며 행복한 나눔 봉사를 통한 행복을 나눌 수 있다.

정감 어린 기와지붕 집에 벽체를 그대로 노출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탄생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1,500원, 생과일 주스 4,000원, 옛날 팥빙수 5,000원 등 시중 가격의 절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간단한 점심 메뉴로 라면, 떡볶이, 샌드위치도 먹을 수 있으며 가격이 절반이라고 품질도 절반일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 실내 전경 ©시사강원신문

지역사회 나눔 사랑에 동참하고자 하면 (사)작은천사 최상미 사무국장(010-9116-4618)에게 문의하면 된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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