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코로나 집단감염 감염자 중 과반수는 3차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감염자로 증상이 없는 백신 접종자들 간 감염으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원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2차까지 예방백신 접종한 의료진과 환자들이 18일까지 155명이 집단으로 코로나에 감염됐다.

원주지역에서 지난주 13일 하루 코로나 확진자 72명이 발생한데 이어 17, 18일 연이어 65명, 63명의 확진자 발생하고 이 가운데 오미크론 집단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원주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원주시 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10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272명의 코로나 확진 환자 중 약 50%가량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복지센터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교육지원청에 학원과 유치원 등에 대해 일시적 방학 조치 등을 권고하고 학원 강사와 시설 종사자에 대해 백신 미접종자의 주기적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나 원주의 집단 감염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증상이 없는 백신 접종자 간 감염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원주시에서 지난 주말부터 태권도장, 어린이집, 학원 등을 매개로 18일 오전 기준 총 79명이 발생한 집단 감염도 오미크론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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