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 희망을 꿈꾸며
전규리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2.01.21 am09:18 기사승인 2022.01.24 am12:00
한 해가 지나가고, 또 한 해가 어김없이 시작되었다. 올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로, 그 우렁찬 기운이 기대된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은 이제 코로나시국 3년 차에 들어서며 서민들의 경제와 일상 회복을 위한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와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기대되는 데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있어 정치적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기다.
지난 3년간 우리들의 일상은 많이 바뀌었다. 언제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보고 싶은 얼굴도 마음 놓고 볼 수 없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등으로, 이전에 당연하게 누리던 자유들이 제한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백신이나 치료제 등의 보건 관련 이슈에 촉각을 세우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는 안타깝게도, 절대로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던 일상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희망을 향해 걸어간다. 그것은 바로 ‘건강한 일상’이다.
국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노력은 2022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손해를 감수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수고, 자유로운 활동과 경제적인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올해는 새 희망의 빛이 비치기를 바란다. 그 희망의 빛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서로의 건강을 위하고 배려하며, 서로의 일상을 응원한다면, 올해는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해가 될 것이다.
특히 오는 3월에는 대통령선거,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선거가 모두 치러지는 2022년, 국민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우리가 어떤 정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향후 일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투표권을 가진 모든 이들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은 물론이고 서민 경제를 위한 모든 정책들이, 실행되는 즉시 우리 피부에 즉각적으로 와 닿고 있으므로, 선거의 무게는 더해지고 투표권자의 한 표 한 표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
이렇듯 선거 자체가 또 하나의 희망이기에, 2022년을 맞은 대한민국이 연초부터 설렌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이며, 우리 사회를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 믿는다. 올해 새롭게 선택될 정부가, 코로나시국을 힘들게 살아내고 있는 이들의 어려움을 보상하고, 국민 모두의 건강한 일상을 보장할 수 있는 현명한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매년, 새해를 시작하는 인사로 한 해의 ‘복(福)’을 주고 받는다. 사전적 의미로 ‘복’이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을 뜻한다. 2022년 새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큰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지난 2년 남짓 코로나를 이겨내며 살아왔던 것처럼, 올해 역시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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