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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특별 인터뷰
이성진 기자   입력 2022.07.01 pm02:38   기사승인 2022.07.04 am12:01 인쇄
도정은 많은 도민이 혜택을 보느냐 아니면 특정 소수의 몇몇이 이득을 보느냐가 기준
▲ 시사강원신문사와 인터뷰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시사강원신문
시사강원신문사는 29일 새로운 도정을 열어갈 김진태 도지사를 만나 새로운 도정의 방향과 정책 기조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들었다.

문) 새로운 도정의 방향과 포부는?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가 열립니다. 특별 자치시대에 걸맞게 특별한 내용이 주어져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말 특별자치도답게 특별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강원도는 이전의 강원도와는 확연히 달라야 합니다. 더 이상 도민들은 ‘소외’, ‘변방’ 등의 이유로 도정의 무능과 불공정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무능과 불공정을 끊겠습니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문) 도지사 공관 사용이 이율 배반적이라는 것에 대해

도민 혈세 줄줄 새는 거를 막겠다고 하면서 관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낭비라고 하지만 구입한 지 이십 년 된 관사를 전임자가 십일 년 써온 것을 인수인계 받아 취지에 맞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을 해봤어요. 관사를 쓰는데 예산이 비용이 계속 더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수도와 전기세 이런 것은 사용자가 부담하면 되는 것입니다.

관사는 만든 취지에 부합하게 24시간 업무 공간으로 쓸 수가 있으니 긴급한 경우 보고와 결제도 하고 회의도 할 수 있어 도지사 업무에 꼭 필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관서로 빌라를 쓴 적도 있었답니다. 빌라를 평수가 좀 있는 것을 쓰셨던 모양이에요. 겨울에 가족들은 손님이 오면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못하고 손주들도 어렸는데 밖에 못 나와 가족들이 굉장히 불편했다고 합니다. 도지사 공관은 사적인 영역의 공간이기보다는 공적인 영역의 공간으로 24시간 업무 공간으로 봐야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른 평짜리 아파트에 거기로 오라고 하기는 그렇잖아요. 주민들하고 소통 공간도 되고 그렇게 해서 하는 거지 예산이 더 들어갈 거는 없어요.

나중에 후임자가 올 경우 춘천에 집 없는 사람이면은 그것 또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히려 비워서 쓰지도 않으면서 비용만 지출하게 되는 것이죠.

문) 인수위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결과 보고를 받은 내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인수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한 모양인데 레고랜드 알펜시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자료를 안 준다는 것으로 그 두 가지(레고랜드, 알펜시아) 다 계약서를 안 주는 거예요. 레고랜드하고 알펜시아 문제는 이것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제가 다음 주부터 볼 겁니다. 당선인 신분에 가져와 봐라 해봐야 머리만 아플 것 같아서 취임 이후에 보려고 합니다.

문) 도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강원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도민도, 저를 뽑지 않은 국민도 모두 다 같은 강원도입니다. 강원도 발전을 위해 여야 없이, 민관 없이 모두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직 강원도민의 민생만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강원도가 됐는데 여기에서는 적어도 레고랜드 알펜시아처럼 그렇게 지지부진하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거는 없을 거예요.

이제는 하면 끝까지 추진해서 추진하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설명하고 그렇게 해서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검은 유혹에 넘어가서 이런 일을 망치는 그런 일은 없도록 할 겁니다. 철저하게 투명하고 정의롭게 일을 처리하도록 할 거고요. 그리고 이렇게 돈 혈세가 줄줄 새는 것 이런 거 앞으로 이제 못하게 할 겁니다. 여기에 기준은 많은 도민이 혜택을 보느냐 아니면 특정 소수의 몇몇이 이득을 보느냐 이게 아마 기준이 될 겁니다.

사실 제가 와서 보니까 장애인 체전에는 강원도 장애인 체전에 개회식 할 때는 도비 이천오백만 원 지원하고 강원도 이 통장 연합회 한마음 행사에는 오천만 원 지원하고, 특정 무슨 포럼에 수십억 이십억을 지원하는 그게 있을 수가 있습니까? 그런 일은 절대 앞으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재임 기간에 불꽃놀이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렇게 밤하늘에 쏘아 날려버릴 돈을 아껴서 실질적으로 도민을 위해서 다 쓸 겁니다. 강원도청 위원회가 백팔십 아홉 개가 있으며 도청의 경제국이 네 개예요. 경제국이 이름을 비슷비슷하게 바꿔서 만들어 경제국장 좀 봅시다 하면 네 명이 달려와요 이런 식으로 하니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옥상옥이 되고 국장들이 승진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만에 하나라도 그런 게 있다면 도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겁니다. 일 잘하고 훌륭한 사람이 국장이 국장이 돼야지 그게 보람이 있고 존경을 받는 거지 국장 수를 네 배로 늘려서 다 국장을 하면은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취임 즉시 조직 진단을 시작해서 빨리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도 새로 출범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조직을 다시 짜야 하거든요. 그 작업에 이제 착수해서 정말 불필요하고 중복된 그런 것들은 과감하게 다시 정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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