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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여행은 처음”
이성진 기자   입력 2022.11.18 am09:55   기사승인 2022.11.21 am10:54 인쇄
주문진관광유람선 해피아워 크루즈, 원주 독거 어르신 유람선 여행 초대
▲ 태장동 어르신과 봉사단 관계자 기념사진 ©시사강원신문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을 뒤로하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생각에 아쉬움을 떨쳐내고 설렘을 가득 채운 버스 한 대가 강릉 주문진으로 향했다.

원주에 소재한 봉사법인 작은천사(이사장 이준규) 봉사단, 통장 6명과 생활지원사 7명이 태장동에 거주하는 돌봄 어르신들을 모시고 39명이 강릉 주문진관광유람선이 운영하는 해피아워 크루즈 여행을 가는 날이다.

15일 오전 9시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어깨춤이 절로 났다. 강릉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강릉 전망대에 들려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른 12시에 주문진항에 도착해 주문진관광유람선(주)(대표이사 양준모)에서 준비한 생선구이와 된장찌개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2시에 해피아워 크루즈 유람선에 올라 우크라이나 무용수들의 현란한 민속 공연을 관람했다.

어르신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드넓은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행사는 원주시 사회단체장을 역임한 장각중 회장의 주선으로 산림항공본부에서 주문진 장덕리 어르신 35명을 원주에 초대한 인연으로 강릉시 주문진관광유람선 양준모 대표에게 작은천사에 지원하는 독거노인 홀몸 어르신들을 강릉에 초대하자고 제안해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강릉이 고향이고 원주에 살면서 이번 여행을 주선한 장각중 회장은 “강릉과 원주가 그동안 소원했으나 동과 서가 령을 넘어 좀 더 친밀한 이웃으로 동반 성장 발전을 위한 민간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봉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를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정기적으로 앞으로 지속해서 이어 나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원주시사회단체 장각중 회장 ©시사강원신문

주문진관광유람선 양준모 대표는 “원주지역에 독거 어르신들이 배를 타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기쁘다.”며, “강릉 지역에서도 어르신들을 초대해 유람선 여행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원주는 물론 강원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기회가 되는 대로 초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주문진관광유람선 양준모 대표 ©시사강원신문

‘주문진관광유람선(주)’은 2014년 설립해 승선 인원 699명, 846톤의 해피아워 크루즈를 소유한 동해안에 유일한 관광유람선이다.

해피아워 크루즈호는 강릉 주문진항 수산물 시장 인근에 정박해 하루 4차례 운항으로 일일 평균 약 2,000여 명의 관광객을 수산물 시장은 물론 강릉 관광지에 불러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은천사 이준규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평생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여행은 처음 다녀온다’는 인사를 들었다.”며, 도움을 준 ‘주문진관광유람선’ 양준모 대표를 비롯한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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