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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체적 난국의 도로 제설 행정
시사강원 기자   입력 2022.12.23 pm02:42   기사승인 2022.12.26 am12:01 인쇄
지난 21일 강원내륙에 대설주의 예보가 발효된 가운데 춘천시와 원주시에 제설작업이 늦어져 출근길에 교통대란 사태가 발생했다.

21일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밤새 내린 폭설에 주요 도로에 눈이 쌓여 시내 곳곳에서 차량정체로 인한 혼잡에 출근길이 마비됐다.

시민들은 평소에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40분이나 걸려야 했으며 무엇보다 화가 난 것은 춘천시의 경우 새벽 5시부터 제설 차량 35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했다고 했으나 밤새 제설작업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원주시다. 주요 도로인 원주시청 앞은 물론 원주시 주요 8차선 도로조차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늘어선 차량으로 반경 5킬로 미터 출근길을 한 시간 넘게 가야 했다.

원주시는 하루 전인 20일 밤새 대설 주의보가 예보됐지만 폭설이 내리는 날 아침 시민들 출근길에 제설차를 동원해 교통이 정체되면서 제설차도 발이 묶였다.

시민들은 제설 담당 공무원들은 속초, 고성, 양양, 강릉 등 동해안 자치단체를 방문해 제설작업 매뉴얼 교육을 받아 오라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기본적인 상식 수준에 준해서도 일하지 않는 공무원으로 인해 수많은 시민이 도로에서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했다.

이런 형국에 이를 총괄하는 담당과장은 이번 주 금요일도 연가를 내고 휴가를 갔다.

이런 행정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은 기대할 수 없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춘천시와 원주시는 제설작업 매뉴얼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도 기본적인 행정의 부실에 대해 더는 말하고 싶지도 않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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