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16개 분야 중 10개 분야 개선
이정구 기자
입력 2023.04.28 am10:47 기사승인 2023.05.01 am12:00
강원도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2년 지역사회조사 결과에서 주요 건강지표 16개 분야 중 당뇨병치료율, 체중조절시도율, 흡연율 등 10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되거나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 및 건강문제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난 2008년부터 실시되어 오고 있으며, 정부와 강원도 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16개 주요 지표 중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던 흡연, 당뇨병치료율, 체중조절시도율 등 6개 지표가 대폭적으로 개선되었으며 뇌졸중인지율, 걷기 실천율, 음주율 등의 4개 지표는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 되었고, 특히 전국 최하위 수준인 자살률에 대한 예고 지표로 활용되는 우울감경험률은 2단계 순위상승 등 의미있는 변화로 나타났으나 심근경색인지율이나 비만율 등 일부 지표는 전년 대비 나빠졌고, 칫솔질·건강생활실천율 등의 지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좋아진 6개지표 중 흡연율은 2021년부터 주력해온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 조례 등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체중조절율시도율, 당뇨병·고혈압치료율은 강원도가 현재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원격건강관리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헬스 up*사업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폭 개선된 4개 지표 중 걷기실천율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하천변 등 생활형 걷기길, 자살률 예측치인 우울감경험률은 광역 및 기초정신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중독·자살예방을 위한 홍보 및 활발한 상담활동 등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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