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1일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등 산림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산불 진화체계를 전수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항공본부 현장 방문에서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은 산림헬기·산림드론·공중진화대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몽골의 산불 진화체계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러시아와 접경하는 지역의 넓은 산림을 포함하여 광활한 국토 면적을 보유한 몽골 특성상 드론을 활용한 산림재난재해 물자 운반을 위한 드론 화물운반도 시연도 진행했다.

산림청은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3단계인 몽골 산불 피해지 복원 및 예방,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22~26)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항공본부는 몽골 등 개발도상국의 산림재난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펠로우쉽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기관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몽골은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7년부터 산림청에서 산림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18년간 조성한 몽골의 푸른 숲을 지키는 일에 산림항공본부도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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