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왕기 전 평창군수, 딸 공무원 부정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
한 결 기자
입력 2023.10.02 pm01:57 기사승인 2023.10.02 pm01:57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일, 민주당 소속 한왕기 전 평창군수가 자신의 딸을 9급 공무원에 부정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공직비리 기동감찰 보고서에 따르면, 한 전 군수는 자신의 딸을 공무원 시험에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 정원을 최초 선발 예정 인원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하고, 면접에서 딸에게 가점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민주당 최문순 전 도정이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서 사법당국의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는 마당에, 또다시 평창 군정을 책임졌던 민주당 소속 전임 군수가 공무원 채용 부정을 저질렀다"며 "이와 같은 부정행위는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일에 대해서 도민과 군민에게 부끄럽지 않게 진상을 낱낱이 고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감사원 수사결과를 토대로 한 전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