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동민)은 국도 38호선 건설공사(태백-미로) 28.4 km 중 장기 미개통 구간(삼척 신기 마차~대평) 3.1 km에 대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간(왕복 4차로)은 공사방해 민원 등으로 인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2016년 12월에 불완전 개통 상태(3.1 km는 왕복 2차로의 기존국도 이용)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감사원,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미개통 구간의 노선을 변경(지장물 우회)하고, 작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재착수하여 현재 96.3%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잔여 공사를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삼척 오십천(국가하천)과 기존국도 제38호선을 횡단하는 안의2교의 마무리 공정 추진을 위해 추석 이후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안의2교 상부 거더 거치작업은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국도 직상부 작업기간인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도로이용자의 통행 안전을 위해 일방향(삼척→태백) 부분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의2교 작업구간은 석회석 운반 차량 등 중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23시~01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삼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사장 및 교통 안전관리계획을 꼼꼼히 점검해 왔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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