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의 왕, 프랑킨센스 에센셜 오일
배윤주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4.11.29 pm12:04 기사승인 2024.12.02 am12:00
보스웰리아(Boswellia)라고 하면 관절염, 류마티스에 효과 좋은 제품 약재로 많이 알고 있다. 홈쇼핑에서 건강식품 보조제로 관절에 좋다고 소개된 터라 프랑킨센스 오일은 몰라도 보스웰리아라고 하면 금새 끄덕끄덕하는 모습을 강의 중 종종 볼 수 있다.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3가지 중 하나인 프랑킨센스는 ‘황금보다 귀한 보물’이라고 불린다.
여러분은 프랑킨센스의 눈물을 아는가? 프랑킨센스 오일을 얻으려면 나무줄기에 상처를 깊게 내어 눈물 방울 모양의 수지가 흘러 나와 굳고 나야 오일 채취가 가능하다. 유향 나무의 눈물이 우리에게는 보물보다 더 귀한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집트인들, 이슬람인들은 프랑킨센스와 미르는 종교의식에 사용하고 향목과 수지를 태워 공기정화에 사용하였다. 미이라를 만드는데 넣었고 성경에서는 제사용품으로 사용되고 진상품으로 바쳤다고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도 유향나무가 나온다.
프랑킨센스 에센셜 오일은 ‘오일의 왕’처럼 면역력에 도움 되며 항암 투병 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이외에 소염, 수렴, 진통작용, 항염증세, 방부제, 세포 보호제로 효능이 있고 진정제로써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요가나 명상에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 고급 오일이다. 강박증이 있거나 집중이 요구될 때는 페퍼민트, 오렌지 등과 함께 블랜딩하여 깊게 숨을 들이쉬면 에너지 UP 스트레스 DOWN 된다.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손과 발에 마사지를 하거나 목욕 시 몇 방울을 떨어뜨려서 반신욕을 하면 감정의 균형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멀티 치유제, 프랑킨센스 오일은 막 태어난 아기가 있거나 출산한 산모에게 좋은 선물이다. 아이와 산모에게는 마사지용으로, 산모의 마음 이완에 효과적이다. 부모님께는 효도 선물로 관절염과 근육통에 사용하실 수 있게 선물 해보면 좋다.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있을 때는 유칼립투스와 블랜딩하여 목과 주변에 바르거나 디퓨징을 한다. 건강을 챙기는 분들은 CPTG 또는 메디컬 등급의 프랑킨센스 오일을 식용 캡슐에 넣어서 먹거나 꿀에 타서 먹으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노화 억제에 효과가 큰 프랑킨센스 오일을 스킨 케어에 1~2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아기 피부와 같이 빛나게 된다. 향수로 쓰면 고급스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늘 소장하고 싶은 내 마음의 풍금 프랑킨센스 오일 고맙다, 내 곁에서 나를 편안하게 젋게 해줘서. 수천년 동안 건강과 미용에 사용되었던 오일의 왕 프랑킨센스를 일상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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