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삼척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지역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끈 석탄산업과 광부들의 삶을 조명하며,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에서는 삼척 도계에서 채탄된 석탄원석, 태백석탄박물관의 오거드릴, 문경석탄박물관의 증산보국 편액 등 70여 점을 전시하며, 광부들의 작업 도구와 생활상을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황재형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광부들의 도시락을 재현한 포토존, 주말 연탄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전시가 석탄산업 유산의 기억을 되새기고, 지역 회생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