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
김승배 기자
입력 2026.05.14 pm03:16 기사승인 2026.05.14 pm03:16
▲ 춘천마임축제 물난장 ‘아!水라장’ ©시사강원신문
춘천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2026 제38회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춘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몸풍경’으로, 신체와 환경, 예술적 관계망이 어우러지는 감각적 경험을 마임으로 풀어낸다.
개막 프로그램은 24일 중앙로에서 펼쳐지는 물난장 ‘아!水라장’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30일 오후부터 31일 새벽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밤샘 공연으로 진행된다. 60여 예술단체가 참여해 마임, 서커스, 불 설치미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해 뜰 무렵 진행되는 ‘닫는 마임’으로 축제가 절정을 맞는다.
올해는 성인 대상 실험형 프로그램 ‘예술난장 X’와 예술창업 콘텐츠를 소개하는 ‘합스,페이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에서 열리는 ‘걷다보는마임’, 시민 생활공간을 찾아가는 ‘도깨비유랑단’ 등 도심 곳곳이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시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년축제학교 ‘깨비짱’, 자원활동가 ‘깨비’, 시민 프로젝트팀 ‘마임시티즌’과 ‘몸꾼’이 축제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COMMONZ·봄’도 진행된다.
이두성 예술감독은 “38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시민과 예술가,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춘천 곳곳에서 몸으로 축제를 경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마임축제는 세계 3대 마임축제로 평가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와 ‘로컬100’에 지정된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다. 지난해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해 약 2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록하며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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