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대표주간신문 제호 좌측 상단
  • 가로수
"원주에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 부지 없어"
한 결 기자   입력 2023.03.14 am11:53   기사승인 2023.03.14 pm04:55 인쇄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 공모에 지원서 조차 제출 못해
▲ 원주시의회에서 5분 발언하는 원용대 의원 ©시사강원신문
지난 27일 산업동상자원부 주관의 '국가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 공모'가 마감 되었지만 원주시는 '모집단위 관련 산업단지 부재'로 국가 공모전에 지원서 조차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시는 강원도와 함께 최대 공약인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며 반도체 교육원을 유치해 200억 원을 배정 받았으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에 지난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 국가의 미래 먹기리가 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 산업분야별로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해당 클러스터에는 대규모 예산지원과 세제혜택, 보조금 지원 등 대대적인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고양·남양주·화성·용인·이천·평택·안성 등 7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발표 후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시행해 참가 의사를 밝힌 고양·남양주·화성·용인·이천·평택·안성 등 7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3개 분야로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7개 시와 관련 기업 간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도내 연구기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 별로 최종 육성 계획을 수립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원주시의회 원용대 의원은 13일 열린 제239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철저한 투자계획 수립과 전략적인 태도를 보여라!"는 제목의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제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의원이 지적했던 것은 원주시의 뚜렷한 기업유치 실천 계획과 추진 의지, 그리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이 있는가 였다."며, "원주시민과 본 의원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런 소극적인 태도와 노력으로 원주시가 추구하는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나 '대기업 반도체 공장 유치'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짙은 의구심마저 느껴야 했다."며 "반도체 공유대학 출범 등 '원주시 반도체산업육성로드맵'을 공개와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
  • [뷰티뉴스] 한글
  • 시사강원신문사 일일방문자 10만 돌파
    • 시사강원 유튜브 공식채널
    • 시사강원신문 후원 안내
    • 시사강원신문 페이스북 공식계정
    • 가로수 모바일 유일광고
      지면에 경조사를 대신해 드립니다.
      시사만평 더보기 +
      • 시사강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