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사업' 추진
시사강원 기자
입력 2017.02.27 am10:36 기사승인 2017.02.27 am10:36
양구군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부서별 및 읍면별로 관리실명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공중화장실 신축 및 개선, LED조명 교체, 관리용품 구입 및 배분, 이동화장실 관리 및 분뇨수거 등 정비, 공중화장실 관리실태 점검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사업은 공중·개방화장실 12개소에 기존 관제시스템과 연계 운용이 가능한 LTE방식(무선)의 비상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경광등만 울리는 단순기능의 자체 경보기 방식이 아니라 화장실 내에서 여성이 위급한 상황을 당하면 굳이 비상벨을 누르지 않고 비명이나 고함 등을 지르면 이상음원감지기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상음원감지기가 작동되면 곧바로 양구경찰서 상황실과 읍면 파출소로 상황이 통보돼 경찰이 즉각 출동해서 빠르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최신 시스템이다.
공중화장실 신축 및 개선은 이용객과 수요가 많은 두타연과 비득 안내소의 화장실을 신축하고, 양구시외버스터미널과 남면터미널, 신교대 입구 화장실 등 공중·개방화장실의 노후하고 파손된 시설(현관문, 출입구 계단, 문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공중화장실 LED조명 교체는 양구백자박물관의 전시장과 체험장, 야외화장실 등에 설치된 조명 가운데 노후하고 파손된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공중·개방화장실의 휴지, 방향제 등 관리용품은 클린환경과가 일괄적으로 구입해 보관하고 배분하게 된다.
이동화장실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실시해 노후해 사용하기 어렵고 방치된 시설은 철거하고, 정비 후 사용이 가능한 시설은 보수해 사용하며, 사용가능한 시설은 수시로 분뇨를 수거하고 주 1회 이상 확인점검해 내·외부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관내의 143개소(공중48, 개방19, 이동 76)에 달하는 공중화장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환경감시업무와 병행해 동선 상에 위치한 시설 점검하고, 행락철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관광시설, 교통시설의 주변을 중심으로 시설 관리 및 점검을 실시하며, 축제 등 행사가 개최될 때에는 행사장 주변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시설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석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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