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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베르가못 오일
배윤주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4.12.13 pm02:26   기사승인 2024.12.16 am12:00 인쇄
몇 일 전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나라가 혼란 속에 빠졌다. 단어만 들어도 긴장과 불안감이 엄습한다. 정치, 경제 및 국가 위상이 떨어지고 국민들의 삶의 질은 바닥으로 치닫게 되었다. 향긋한 베르가못 향기로 일상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를 바래본다.

베르가못은 달콤함이 적은 상쾌한 향기로 약간 쌉쌀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 향을 가지고 있어 여성들이 사용하는 시트러스 향수에 기본 원료로 많이 쓰이곤 한다. 베르가못은 “즐거움,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닌 상황이나 사람에게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지금처럼 나라가 정치·경제가 불안해지거나 삶에 심각하게 슬픔이 엄습하거나 힘든 일을 겪어 감정이 마비되어 마음으로만 울고 있을 때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마음을 해방 시켜 줄 수 있다.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베르가못 향기의 에너지가 필요한 곳이 많이 보인다. 여성 우울증이나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슬픔을 달래주어서 장례식장이나 장례 이후 사용하면 좋다. 이외에도 갱년기 여성, 임산부의 스트레스 관리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은 향기를 흡입하는 것으로 마음에 큰 에너지를 준다. 또한 베르가못 오일은 소화기 기능을 강화 시켜주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위장에 영향을 주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나 설사, 복통에 도움이 된다.

베르가못은 데오드란트 효과가 있어서 로션에 사이프러스, 로즈마리, 라벤더와 함께 블렌딩하여 사용하면 좋다.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이나 지성과 복합성 피부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어 화장품과 삼푸에 넣어서 쓰면 도움이 된다. 고농도로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하기에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며 광독성이 강하므로 피부에 바른 후 5~6시간은 햇빛이 닿지 않도록 한다.

비상계엄과 같이 일상에서 마음의 호흡이 멈췄을 때 베르가못을 편안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휴대용 디퓨져로 만들어 뿌리거나 코코넛 오일과 같은 캐리어 오일에 블렌딩해서 손목에 바르면 긴급한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잠이 안 올 때는 베갯잎에 뿌리면 호흡이 편안해지고 수면에 도움이 된다.

얼마전 민원공무원들과 힐링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아로마테라피 강의를 했다. 스트레스가 심한 한 주무관에게 아로마 상자에 있는 향을 맡게 하였다. 베르가못 향을 선택했고 코코넛 오일과 블랜딩하여 바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겠다고 했다.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은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감을 제공한다. 베르가못은 비상 속에서도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평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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